아이가 열이 나면 으레 감기겠거니 하고 넘기는 부모가 많습니다. 그런데 반복되는 열의 원인이 감기가 아니라 소변이 거꾸로 올라가는 방광요관역류(VUR)였다면 어떨까요? 실제로 병원 현장에서 보면, 이미 신장에 손상이 꽤 진행된 뒤에야 뒤늦게 진단받는 아이들이 적지 않습니다.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상황이라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집니다.열이 날 때 놓치기 쉬운 신호, 열성요로감염아이가 38도 넘는 열로 응급실을 찾았을 때, 부모 대부분은 "또 감기가 왔나 보다"라고 생각합니다. 저도 처음엔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됐습니다. 그런데 직접 케이스들을 접하면서 느낀 건, 어린 아이일수록 열의 원인을 좀 더 꼼꼼하게 파고들어야 한다는 겁니다.방광요관역류(VUR, Vesicouretera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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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13. 17:37